2007년 초 티스토리로 옮겨 온 후, 개설한 블로그를 잘 이용하고 있었지만, 이것 저것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 가다 보니 블로그에 특성화된 주제가 없이 너무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티스토리에는 하나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개의 블로그 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어서 큰맘 먹고 기존 블로그 외에 주제별로 과학 기술, 사회 문화, 일생 생활, 이렇게 세 개의 블로그를 추가하였다. 기존의 블로그는 주로 자동차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막상 네 개의 블로그로 쪼개고 나니 할일이 태산이었다. 일단 가장 먼저 닥친 일은 기존 블로그에서 각각의 블로그에 관련된 주제로 글을 나누어 새 블로그에 조금씩 할당하는 것도 일이었다. 먼저 블로그의 <환경 설정> 메뉴에서 <데이터 관리> → <데이터 백업> 메뉴를 이용하여 각종 첨부 파일이 포함된 기존 데이터를 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존 데이터를 각각의 블로그에 복구하려고 했더니 10 MB가 넘는 데이터는 안된다는 것이다! 미리 설명 좀 해 줄 것이지 막상 데이터를 복구하려는 시점에서야 그런 메시지가 뜨다니! 백업된 파일 크기가 10 MB가 넘는 경우에는 파일을 FTP 서버 등에 올린 다음 URL을 설정해 주면 된다는데, 따로 파일을 올릴 만한 FTP 서버를 알고 있지 못해 난감했다.
결국 고민 끝에 택한 방식은 원본 데이터를 백업하되 첨부 파일은 제외한다는 방안이었다. 어차피 첨부된 파일이라고 해 봐야 이미지 파일이 전부니까 그건 차후 다시 업로드한다는 생각이었다.
말은 쉬워 보였지만 글 하나 하나를 찾아 가며 이미지를 다운받고 이를 다시 올리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반복되는 일을 며칠이나 계속해야 했다.
그 후의 일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블로그 스킨을 선택하고 그것을 구미에 맞게 바꾸는 일이었다. 일반적인 티스토리 스킨은 본문이 드러나는 공간이 협소해서 그 공간을 넓히는 것을 주로 했다. 널찍하게 펼쳐지는 공간을 보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http://exifeedi.tistory.com/
http://scitech.tistory.com/
http://betterworld.tistory.com/
http://ordinarylife.tistory.com/
정말 큰 문제는 지금부터가 아닐까 싶다. 이제 네 개의 블로그를 관리해야 한다. 내가 열성적으로, 또 미친 듯이 글을 써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참으로 관심이 가는 주제가 있어도 일 때문에 못 쓰거나 귀차니즘이 발동되어 안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각의 블로그에서 새글이 업데이트되는 주기가 이전에 비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또, 네 개의 블로그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삶의 활력이 되어 준 블로그, 그것을 얼마나 창조적으로 잘 관리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 같다.
막상 네 개의 블로그로 쪼개고 나니 할일이 태산이었다. 일단 가장 먼저 닥친 일은 기존 블로그에서 각각의 블로그에 관련된 주제로 글을 나누어 새 블로그에 조금씩 할당하는 것도 일이었다. 먼저 블로그의 <환경 설정> 메뉴에서 <데이터 관리> → <데이터 백업> 메뉴를 이용하여 각종 첨부 파일이 포함된 기존 데이터를 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존 데이터를 각각의 블로그에 복구하려고 했더니 10 MB가 넘는 데이터는 안된다는 것이다! 미리 설명 좀 해 줄 것이지 막상 데이터를 복구하려는 시점에서야 그런 메시지가 뜨다니! 백업된 파일 크기가 10 MB가 넘는 경우에는 파일을 FTP 서버 등에 올린 다음 URL을 설정해 주면 된다는데, 따로 파일을 올릴 만한 FTP 서버를 알고 있지 못해 난감했다.
결국 고민 끝에 택한 방식은 원본 데이터를 백업하되 첨부 파일은 제외한다는 방안이었다. 어차피 첨부된 파일이라고 해 봐야 이미지 파일이 전부니까 그건 차후 다시 업로드한다는 생각이었다.
말은 쉬워 보였지만 글 하나 하나를 찾아 가며 이미지를 다운받고 이를 다시 올리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반복되는 일을 며칠이나 계속해야 했다.
그 후의 일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블로그 스킨을 선택하고 그것을 구미에 맞게 바꾸는 일이었다. 일반적인 티스토리 스킨은 본문이 드러나는 공간이 협소해서 그 공간을 넓히는 것을 주로 했다. 널찍하게 펼쳐지는 공간을 보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정말 큰 문제는 지금부터가 아닐까 싶다. 이제 네 개의 블로그를 관리해야 한다. 내가 열성적으로, 또 미친 듯이 글을 써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참으로 관심이 가는 주제가 있어도 일 때문에 못 쓰거나 귀차니즘이 발동되어 안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각의 블로그에서 새글이 업데이트되는 주기가 이전에 비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또, 네 개의 블로그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삶의 활력이 되어 준 블로그, 그것을 얼마나 창조적으로 잘 관리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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