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에 올랐다. 기껏해야 5분 남짓한 가까운 곳이었다. 그런데 택시를 내리자마자 무언가 차가운 것이 내 뺨에 닿는다. 하늘을 바라 봤더니 눈이다. 첫눈이다! 그러더니 채 10분도 되지 않아 함박눈이 쏟아진다.
얼른 일을 마치고 돌아와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유리창에 부딪친 눈이 녹아 물방울이 되어 송글송글 매달려 있다.
건너편을 바라 보니 주차장 구석에 소복이 쌓인 눈이 눈에 띈다. 눈발이 세찬 바람에 휘날린다.
아래로 떨어지는 눈. 너무나 빠르게 떨어진다. 위에서 찍었는데도 마치 눈송이가 아닌 빗줄기처럼 보인다.
저 건너편에 주차한 차들 지붕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도로에는 채 쌓이지 못하고 녹은 눈이 고여 가로등을 반사시킨다.
첫눈이다. 이렇게 뜻밖의 순간에 첫눈을 맞이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오늘 같은 날은 눈이, 아니면 빗방울이 내 몸을 적셔도 기분좋을 것 같은, 그런 밤이다.
얼른 일을 마치고 돌아와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유리창에 부딪친 눈이 녹아 물방울이 되어 송글송글 매달려 있다.
건너편을 바라 보니 주차장 구석에 소복이 쌓인 눈이 눈에 띈다. 눈발이 세찬 바람에 휘날린다.
아래로 떨어지는 눈. 너무나 빠르게 떨어진다. 위에서 찍었는데도 마치 눈송이가 아닌 빗줄기처럼 보인다.
저 건너편에 주차한 차들 지붕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도로에는 채 쌓이지 못하고 녹은 눈이 고여 가로등을 반사시킨다.
첫눈이다. 이렇게 뜻밖의 순간에 첫눈을 맞이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오늘 같은 날은 눈이, 아니면 빗방울이 내 몸을 적셔도 기분좋을 것 같은, 그런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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