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이후 12년이 지나 드디어 10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완전히 새롭게 탄생하였다. 개관 보름 전부터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개관하고 거진 보름이 지나서야 방문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Multi-Segment | 1/25sec | f2.8 | 0EV | 5.8125mm | No Flash | 2005:11:12 13:32:06
드디어 버스에 올랐다.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먼저, 열차를 이용해도 되고, 고속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하지만 학교에서 대전역까지는 너무 멀기 때문에 서울로 가는 경우에는 유성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을 자주 이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외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이다! (바보같이 나만 몰랐던 것일까?) 시외버스라고는 하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 상태는 상당히 양호하다. 운이 좋으면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우등형 버스를 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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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용산역 지하에는 벽에 타일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타일로 된 그림을 멀리서 바라보면 국립중앙박물관 전경이 보인다. 또,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 보면 각각의 타일은 모두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임을 알 수 있다. 간단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고, 또한 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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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박물관 6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이라는 글자가 현수막에 큼지막하게 걸려 있다. 개관 기념으로 2005년 연말까지 두 달 동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무료 관람이지만 무질서한 입장을 막기 위해 무료 입장권을 발권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정식 입장권도 2,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기회를 놓친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입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개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박물관 앞에는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었다. 사진을 찍은 때가 일요일 오후 3시였는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림잡아도 3~400미터 가까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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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안내하는 그림. 박물관은 크게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관은 주로 공연이나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박물관 소장품은 동관에 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그 위용을 실감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Center Weighted Average | 1/800sec | f2.8 | 0EV | 5.8125mm | No Flash | 2005:11:12 14:58:09
줄이 길어서 기다리던 차에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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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층을 안내하는 배치도.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질만한 고고관이 1층에 있다. 박물관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길게 좌우로 두 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크게 분류하면 총 6개의 전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는 깔끔하고 현대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환기가 잘 안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딘지 공기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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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빗살무늬토기. 토기도 토기지만 저 작은 조각을 하나 하나 이어 맞춘 고고학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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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사진상으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지만 실제로 보면 대단히 화려하고 정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로 옆에 있는 벽에는 발견 당시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빗물과 진흙 속에서도 그 화려한 자태를 잃지 않았음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Center Weighted Average | 1/15sec | f2.8 | 0EV | 5.8125mm | No Flash | 2005:11:12 15:47:18
신라 금관. 참으로 화려하고 대단했다. 금관과 허리띠가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 줄은 몰랐었다. 하지만, 저 무거운 것을 몸에 두르고 있었으리라 생각하면, 삼국 시대의 왕이나 왕비들이 나이 들어 관절염으로 고생하지는 않았을런지 괜한 걱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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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선비들의 서명. 여러 사람들의 서명이 벽에 걸려 있는데,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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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의 일부. 인쇄본 옆에는 목판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전국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실측하고 또 일일이 목판을 파서 지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그 노력 앞에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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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을 따라서 본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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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넝쿨무늬 조롱박 모양 주전자'라는 긴 이름을 가진 주전자. 국보란다. 상감 기법을 이용하여 만든 청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Multi-Segment | 1/6sec | f2.8 | 0EV | 5.8125mm | No Flash | 2005:11:12 17:04:33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았다. 한 개 층을 제대로 돌아 보려면 몇 시간씩 투자해야 하는 곳이다. 비록 이번 기회에는 전체를 대강 훑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되면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