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점심 특선!

PUBLISHED 2009. 8. 6. 10:34
POSTED IN 오늘/맛있게
요즘 서현역 인근은 버거 전쟁이 한창입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서현역 주변에는 햄버거 체인이 KFC(케이에프씨) 딱 한 군데 밖에 없었거든요. 작년 초(인지 재작년 말인지 확실치는 않네요 -ㅁ-)까지는 AK플라자(구 삼성플라자)에 맥도날드가 입점해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면서 KFC의 독주가 이어진 거죠.

물론 서현역 인근에는 크라제버거와 수제 햄버거 전문점인 카페 모리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런 버거는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찾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죠.


그러던 때에 마침 경쟁자들이 등장했습니다. 버거킹(Burger King)롯데리아(Lotteria)가 서현역 인근에 들어선 것입니다! 심지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버거킹과 KFC는 같은 건물에 입점해 있기까지 해요.


지도에다 장난을 좀 쳐 봤어요. >ㅂ< 어쨌거나, 불과 한 두 달 사이에 이렇게 많은 패스트 푸드점(특히나 햄버거 체인)이 줄줄이 들어서다 보니 재미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지난 달 초 버거킹이 오픈하면서 사람들에게 세트 메뉴 할인 쿠폰을 마구마구 뿌렸거든요. 비록 지금은 유효 기간이 지나서 조금 아쉽지만 말예요. ㅎㅎ 그리고 곧이어 KFC가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들어갔답니다. 짜잔!하고 새로 나타난 KFC는 사람들에게 머그컵과 할인권 공세를 펼쳤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선 롯데리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짜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트 메뉴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답니다. 전단 오른쪽 맨위 귀퉁이에 30이라고 적힌 걸 보니 30주년 기념 행사인가 보네요. (혹시나 해서 롯데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저 내용을 찾지 못했어요.)

자아, 가격을 한번 볼까요? 유러피언 프리코치즈 세트,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세트, 텐더 그릴 치킨 세트가 4,000원이구요, 한우 불고기 "콤보"(주의하세요! 콤보는 세트와 달라서 콜라만 나오고 감자 스틱이 나오지 않으니까요!)와 한우 스테이크 세트는 4,500원이네요.

이렇게 보니까 정가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안 보이시죠? 한번 보세요.


원래 가격은 롯데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유러피언 프리코치즈 세트와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 세트는 원래 5,700원, 텐더 그릴 치킨 세트는 원래 5,200원이네요. 그리고 한우 불고기 콤보는 원래 6,100원, 한우 스테이크 세트는 5,900원이네요. 바로 확인이 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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