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키퍼(Zoo Keeper)의 재치있는 멘트

PUBLISHED 2007.12.11 12:40
POSTED IN 놀이터
중독성 플래시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 키퍼(Zoo Keeper)를 플레이하고 나면 마지막에 동물원장이 주인공에게 뭐라고 떠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을 한번 모아 보았다. 전부 다 보여 주기에는 너무 분량이 많기 때문에 레벨 9, 10, 11에서 나오는 장면만 모아 보았다. 각 레벨마다 세 가지 이야기 중에서 하나가 무작위로 나오는 것 같은데, 모든 레벨에서 나오는 말을 전부 모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이렇게 세 개의 레벨에 대해서만 모아 보았다.


Level 9

레벨 9에서는 원장이 サイコ―, ファンタスティック, マ―ベラス, 이렇게 세 가지를 떠든다.


“サイコ―”는 발음이 [사이코:]이다. 뭐, 더 말 안해도 알 수 있겠지만, 영어 psycho를 이야기한 것이다. 우리 말로 한다면 기인(奇人)이라고 표현하는 게 나을런지, 아니면 그냥 “싸이코”라고 이야기하는 게 나을런지···.
[정정]
“ls”
님과 “음....”님의 지적에 의하면 “싸이코”가 아니라 “최고(最高)”를 뜻한다고 한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9


“ファンタスティック[환타스틱쿠]”는 환상적이라는 뜻의 영어 fantastic을 말한 것이다. 우리 앙드레 선생님께서 자주 언급하는 “퐌타아스틱” 되겠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9


“マ―ベラス[마:베라스]”는 놀랍다거나, 믿기 어렵다는 뜻의 영어인 marvelous를 일컫는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9



Level 10

레벨 10에서는 동물원장이 주인공(게임을 진행하는 중에는 나오지 않으니 주인공이라 부르는 게 옳은지도 모르겠지만)에게 愛してるよ, チミが園長, ベスト·ウッポ·ズ―キ―パ,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를 떠들었다.


“愛してるよ[아이시테루요]”는 워낙 널리 쓰이는 표현이다 보니 굳이 설명도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예전 전성기 때 김국진의 유행어, “사랑해요~” 되겠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10


“チミが園長(えんちょう)[치미가엔쵸:]”는 일본어로 ‘그대, 당신’을 일컫는 君(きみ[키미])의 발음을 변형시킨 チミ[치미]를 사용하여 “당신이 원장 해!” 즉, “네가 짱 먹어!” 되겠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10


“ベスト·ウッポ·ズ―キ―パ[베스토 옵푸 주:키:파]”는 말 그대로 best of zookeeper, “최고의 사육사”라는 뜻이다.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10



Level 11

레벨 11에 이르러도 레벨 10과 언급하는 말에 차이가 없었다. 캡처한 이미지를 여러 장 보여 주고 싶지만 레벨 11에 가는 일이 호락호락한 게 아니라서 여기에서는 달랑 이것 한 장만으로 대체할까 한다. ('o' ) ( '~')

주 키퍼(Zoo Keeper), 레벨(Level) 11



버그(Bug)

이전에 작성한 글에서도 잠깐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주 키퍼(Zoo Keeper)에는 버그가 있다. 게임 진행 도중 아이템을 지나치게 빨리 움직이다 보면 중간에 아이템이 꼬여서 시간은 최고점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음은 그러한 장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레벨은 5 밖에 되지 않는데 시간은 최고점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점수는 이미 71만 을 넘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 봐야 재미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 -_-)∂

주 키퍼(Zoo Keeper)의 버그



관련 글
  1. EXIFEEDI's Life, “중독성 게임의 최고봉, 주 키퍼(Zoo Keeper)”.
  2. EXIFEEDI's Life, “비주얼드 2 (Bejeweled 2)”.

  1. LEVEL 9의 '사이코-'는 さいこう, 즉 最高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여태까지 최고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싸이코로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2007.12.11 13:51
  2. 저도 ‘혹시나’했지만 히라가나나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한 걸로 미루어 저렇게 적은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저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니, 의미상으로는 ‘최고’라고 표현하는 게 더욱 걸맞을 것 같네요. ^ ^
    2007.12.11 14:29 신고
  3. 떠나보낸 클리에가 갑자기 보고 싶네요...
    2007.12.11 18:05 신고
  4. <클리에>에서도 주 키퍼를 실행할 수 있었나 보네요?
    하지만 이제는 대신 <아이팟 터치>가 있잖아요~ ㅎㅎ
    2007.12.11 20:24 신고
  5. 레벨에 따른 말이 아니라 점수에 따른 말같은데요??
    그리고 사이코의 경우엔 싸이코가 아니라 최고인듯..
    강조의 의미로 카타카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기에..
    2007.12.13 01:30
  6. 점수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레벨 9에서 경기가 끝나더라도 레벨 10보다 높은 점수가 나올 수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벨 10에서 나오는 말이 레벨 9에서 나오지는 않거든요. ^ ^

    음, 강조하기 위해서 가타카나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면 ‘최고’가 더욱 의미에 가깝겠네요.
    2007.12.13 13:09 신고
  7. 엄마나백원만 PERMALINK
    EDIT  REPLY
    레벨11 부러워용 ㅜㅜ
    2007.12.14 13:19
  8. 레벨 11은 정말 웬만해서는 가기 힘들더라구요.
    운이 따라야 할 때도 많구요.
    기운 내시구요, 화잇힝입니다!
    2007.12.14 16:53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