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앞의 화려한 전구 장식

PUBLISHED 2007. 12. 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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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12월이라고 하면 연말 송년회, 제야(除夜)의 종, 크리스마스, 이런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나 음식점, 백화점은 이미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나 전구 장식으로 반짝이고 있다.

성남 야탑역도 다를 바 없어서, 지하철 승강장과 맞닿은 사거리에 화려한 전구 장식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너무 예쁘게 반짝이고 있어서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갔다.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

가능하면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터뜨리는 일은 피하기 때문에 살짝 걱정도 됐다. 노출 시간을 늘이다 보니 행여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만 나오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사진이 잘 나와 다행이었다.

나무에 수놓은 전구 장식을 이 각도, 저 각도로 찍어 보았다. 그리고는 전면(全面)이 유리로 된 건물에 비친 전구 장식이 너무 예뻐 다시 사진을 찍다가 옆을 돌아다 보니 다른 많은 사람들도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제각각이기는 해도, 이렇게 여러 사람의 눈길을 한꺼번에 끄는 것도 있다는 것!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
야탑역 앞의 전구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