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 코치 S라인 부탁해

PUBLISHED 2007.12.06 12:38
POSTED IN 오늘
차승원의 헬스클럽

지난해(2006년) 2월26일, MBC(문화방송)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새로운 코너가 등장했다. “차승원의 헬스클럽”이 그것이다. 키 173cm에 몸무게가 거의 100kg에 육박하던 정형돈, 반면 키 182cm에 체중이 60kg도 안 나가는 비쩍 마른 이윤석 박사님, 차승원의 단짝 유해진 등이 나와 8주 후 변화된 건강한 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꼭지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허름한 도장을 배경으로 특별히 거창한 도구 없이도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도 선보이고 마지막에는 출연자들이 게임을 통해 재미도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8주가 지나고 정형돈은 10kg 이상 체중을 감량, 이윤석은 10kg 이상을 증가(비록 이윤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고 말았지만)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이 코너의 인기로 인해 당시 “X맨”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SBS(서울방송) <일요일이 좋다>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 코너의 게임에서 진 사람이 당하던 벌칙(각도가 기울어지는 사각 틀에서 팔다리만으로 버티기)은 “차승원의 헬스클럽” 후속으로 지금도 방송되고 있는 “동안 클럽”이 초기에 차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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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고등어 코치, 최성조

“차승원의 헬스클럽”에서 눈길을 끈 사람은 비단 정형돈과 이윤석만이 아니었다. 차승원의 개인 트레이너로 출연자들에게 운동법을 가르쳐 준 ‘몸짱’ 최성조 트레이너 역시 큰 눈길을 끌었다. 최성조 트레이너는 멋진 몸매와는 달리 미소년처럼 수줍은 미소로 수많은 여성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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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방송에 출연한 최성조의 몸을 가리켜 “조린 고등어처럼 짜작짜작 잘 조려졌다”고 하여 최성조 트레이너는 졸지에 “간고등어 코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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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고등어 코치 S라인 부탁해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코너의 연장을 요구했지만 애시당초 8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연장 없이 끝나고 말았다.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간고등어 코치가 돌아왔다. 바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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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인 <간고등어 코치 王(왕)자를 부탁해>와 여성용인 <간고등어 코치 S라인 부탁해>가 바로 그것이다. 남성용은 웃통 벗고 멋진 몸을 과시하는 반면, 여성들에게 지나친 노출은 독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여성용 버전에서는 웃옷도 걸친 얌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대체적인 평은 운동을 장기간 한 경험자보다는 입문자에게 어울리는 책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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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Multi-Segment | 1/13sec | f4 | 0EV | 5.8125mm | No Flash | 2007:11:25 12:04:19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70 | Multi-Segment | 1/640sec | f2.8 | +0.33EV | 5.8125mm | No Flash | 2007:11:25 12:05:23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어라? 글쓴이가 혹시 여자인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이 책은 여자친구에게 준 선물이다. 하지만 주고 나서 한동안 내가 왜 그랬을까, 되뇌었다. 여자가 쓴 입문서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남자, 그것도 간고등어 코치가 쓴 책이었을까. 책과 운동에 집중하지 않고 최성조 트레이너에게만 집중할까 봐 괜한 걱정도 한번 해 봤다.



관련 사이트
  1. 문화방송(MBC), <일요일 일요일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