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미국 드라마(미드) 히어로즈(Heroes)의 출연자로 극중 클레어 베넷(Claire Bennet) 역을 맡고 있는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1989년 생, 공식 마이스페이스 페이지: http://www.myspace.com/haydenpanettiere). 드라마의 성공으로 어린 나이에도 언론과 세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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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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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서의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다른 헐리우드의 스타들처럼 방탕한 생활을 즐기기는 커녕,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는 10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약 450 km 정도 떨어진 와카야마(和歌山)현의 타이지(太地)에서 일본의 고래 남획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모인 30여 명 규모의 시위대의 일원으로 참가(출처: 로이터)했다. 하지만 이들의 시위는 보트에 올라 탄 지역 어민들의 강력한 저지에 맞부딪쳤다.

일본 수산청(水産庁)에 따르면, 포경 시즌인 9월부터 3월까지 타이지(太地)에서는 약 2,000 마리의 고래가 남획당하고 있으며 지난 해 일본에서는 약 14,000 마리의 고래가 잡혔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1986년, 국제 협약에 따라 상업적 포경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라는 명목 하에 계속 고래잡이를 지속하고 있다.

포경을 반대하는 자들은 고래잡이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그 근거로 타이지(太地)의 지방 의회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들었다. 자료에 따르면 타이지(太地) 지역에서 잡힌 고래 고기에서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이 제시한 기준치보다 10배에서 16배나 많은 수은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수은에 오염된 고기를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시위대 측의 주장에 대해 일본 수산청(水産庁)의 한 공무원은 고래나 돌고래는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있으니 더 많은 수은을 함유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고래를 먹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임신부에게는 너무 자주 먹지는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로이터에 실린 기사는 동아닷컴의 로이터 WNS에도 번역되어 올라왔다(http://reuters.donga.com/bbs/zboard.php?id=animal&no=25). 그리고 아래는 그와 관련된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에서 시위대의 일원으로 참가한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가 일본 어부의 저지를 당한 이후 물 밖으로 나와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연일 사고가 터지는 헐리우드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쉬운 또 다른 한 명의 스타가 아닌, 인간적이고 마음씨 따뜻한 모습에 더욱 화제가 되었을 것이다. 한편, Access Hollywood와의 인터뷰(http://www.accesshollywood.com/news/ah7308.shtml)에서는 자신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무시무시했다고 밝혔다.


포경(Whaling)

참고로, 국제포경위원회(IWC,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은 1986년, 적어도 긴수염고래(great whale, right whale) 13종 가운데 5종 이상의 고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포경을 금지하도록 선언했다.

하지만 일본이나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등은 1986년 포경 금지 선언 이후 고래의 개체수가 늘었으니 다시 고래잡이를 허용해야 한다며 국제포경위원회(IWC)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고래를 많이 소비하는 일본 때문에 그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eferences
  1. Hayden Panettiere, Official MySpace Page, http://www.myspace.com/haydenpanettiere.
  2. Reuters, “Whalers and surfers tussle at sea”, http://uk.reuters.com/article/environmentNews/idUKT26581420071101.
  3. 동아닷컴 로이터 WNS, “끔찍! 돌고래 피로 붉게 물든 일본 타이지 앞 바다”, http://reuters.donga.com/bbs/zboard.php?id=animal&no=25.
  4. Access Hollywood, “Hayden On Dramatic Dolphin Protest: ‘We Were As Helpless As They Were’”, http://www.accesshollywood.com/news/ah7308.shtml.
  5. Wikipedia.org, ‘Whaling’, http://en.wikipedia.org/wiki/Whaling.
  1.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환경운동과 생계의 문제는 그 주체가 다르다는 문제때문에 쉽게 해결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둘 사이의 간극을 매꿀 수 있는 해답은 찾아내야하니 더 어려운 문제인 것가 봅니다.
    2008.02.12 19:17 신고
  2. 맞습니다.
    환경과 경제, 그 때문에 사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대운하와 환경 문제 때문에 말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어쨌거나 일본의 문제는 정부에서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고래 사냥을 비호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런데, 이야기하고 나니 남의 일이 아니군요.
    2008.02.12 19:29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