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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여자들 항상 등장합니다. 여자들 안 나오는 영화가 몇 편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나오죠? 이번에는 영화에 나오는 미국 여자들(보통 여자들 말구··· 좀 질 나쁜 여자들)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입니다. 많이 변하긴 했어도 청교도적인 가치관이 깊이 뿌리박혀 있죠. 그래서 성경이나 기타 윤리에 어긋나는 걸 많이 차단하는 나라입니다. 헐리웃 영화 보면 미국에 창녀들이나 스트립 댄서, 뭐 통괄적으로 말해 매매춘이 많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법적으로는요.

우리 나라는 서울 한복판에 여러 창이 존재하죠? 오팔팔, 미아리, 천호동, 건대 입구 등등. 우리 나라도 매매춘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국가가 인정해 주는 창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청량리 오팔팔과 인천 엘로하우스죠. 보건부에서 이들 창녀들의 성병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사합니다. 요즘은 미아리하고 천호동이 없어졌다고 하던데···. 하여튼 사회 필요악으로 암암리에 매매춘이 이뤄지고 있죠. 세계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런데 미국 사회는 보통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그런 매매춘이 없습니다. 최소한 우리 나라나 유럽처럼 오팔팔과 같은 집단적으로 몰려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강간 범죄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오팔팔과 같은 곳이 강간범 방지에 필요한 사회악이다라는 논의는 여러분 각자의 생각이니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미국의 성문화를 얘기하려는 것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그런데 사람이 몰려 살다 보면 항상 수요가 있게 되고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게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LA를 들자면 영화 "프리티 우먼"(우리말 제목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귀여운 여인" 이었던가?) 보면 줄리아 로버츠가 헐리웃에서 남자들 꼬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 맞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LA 헐리웃에 가면 그런 여자들이 즐비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90년대 중반부터 LA 시장이 전부 다 정리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없어졌다고···하면 거짓말이지만 예전만큼 활발하진 않습니다. 저도 차 타고 몇 번 지나간 적 있는데 영화에서 본만큼 그런 여자들은 없고, 그 외곽으로 그런 여자로 의심이 갈만한 여자들이 거리를 서성거리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매매춘을 하면 남자 여자 둘 다 잡아 갑니다. 라스베가스나 하와이 같은 곳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지만 최소한 오팔팔같은 곳은 없습니다. 미국에 와서 뭐···쩝··· 백인 여자하고 한번 하겠다고 생각하신 분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루트가 아니고서는 길거리에 그렇게 보이는 여자 있다고 접근하면 큰일납니다. 여자 경찰이 창녀로 잠복 근무하고 있다가 바로 잡힙니다. 현장법으로 잡히는 거죠. 대게 함정수사를 하는데 무섭습니다. 함정 수사 정도가 아니라 아예 꼬십니다. 그러구선 잡아 가죠. 한적한 길가에 여자 경찰이 창녀로 변장하고 지나가는 차를 막 꼬십니다. 일단 걸려들면 여자 경찰이 창녀처럼 행동하고···. 그러나 바로 수갑 채우진 않죠. 남자입에서 돈 얘기가 나오는 순간에 "You're under arrest"하고 수갑 채웁니다.

주말에 하는 프로그램 중에 COPS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경찰들의 검거 순간을 현장 녹화해서 보여 주는데, 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방에 카메라 설치해 놓고 남자가 여자한테(창녀로 변신한 여자 경찰) 얼마줄게 뭐 좀 해라하고 말하는 순간 체포하는데 인정사정이 없더라구요. 완전 함정 수사도 아닌 유도 수사입니다. 유도 검거죠. 아직 라스베가스나 하와이 같은 곳에서는 매매춘이 암암리에 성행한다고 하는데···. 몸조심해야죠?

그 대신 미국에는 스트립바가 많이 있습니다. 일단 무대가 있고, 그 무대에 항상 봉이 있습니다. 금빛나는 직경이 한 7~8센티는 될법한 봉이 대략 2개 세워져 있습니다. 수직으로 천장하고 바닥하고 이어져 있죠. 이 봉을 이용해서 스트립퍼들이 온갖, 실로 예술을 펼칩니다. 춤추면서 옷을 한올 한올 벗다가 나중엔 완전 나체로 춤을 춥니다. 사람들은 이런 바에 들어가서 그냥 구경만 하죠, 입장료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 5불에서 10불정도. 근데 굉장한 미인들이 나옵니다. 입장료만 내고 아무 테이블에 앉아서 구경합니다. 그런데 항상 무대 바로 앞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이 자리는 특별히 제일 가까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앉는 자리죠. 그리고 댄서들은 무대 앞자리에 있는 사람앞에서 특별 쇼를 보여 줍니다. 얼굴에서 5센티 앞에서 댄서들을 볼 수 있고, 특별쇼(음··· 알아서 상상하시길···. 미성년자들이 있을 것 같아 구체적인 내용은 삼가합니다.)의 혜택을 받습니다.

그 대신에 댄서한테 팁을 던져 주는 게 예의입니다. 강제는 아니고···, 보통의 바에서는 1불 내지는 2불 정도 줍니다. 5불 정도 던져 주면 기분 좋다고 굉장한 특별쇼를 보여 줍니다. 다~~~ 볼 수 있죠. 5불 정도면 터치도 허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맘에 들지 않는 댄서가 나온다 싶으면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뭐 이런 걸 반복합니다.

그런 댄서들이 한 20명 내지는 30명 정도 있는데 굉장히 이쁘고 몸매 좋고···. 춤도 아주 잘 춥니다. 디스코 같은 걸 추는 게 아니라···. 음 설명하기 힘든데, 그냥 예술한다고 생각하심이 빠를 듯.

일련의 댄서들이 한 순배 돌고 나면 그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바를 돌아 다닙니다. 그러면 댄서 중에 자기가 점찍어 두었던 여자를 부릅니다. 그러면 그 댄서가 테이블 댄스를 시작합니다. 그 사람 테이블에서. 이걸 테이블 댄스라고 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온 댄서들이 바를 다니면서 물어봅니다. 테이블 댄스 원하냐구.

테이블 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완전히 옷을 벗고 하는 것과 팬티를 입고 하는 것입니다. 뭐 이런 곳에서 미국 애들은 그나마 눈요깃거리를 하죠. 테이블 댄스 내용은 역시 미성년자들이 있으므로 자제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만 터치는 금물입니다. 20불 내지 30불 정도 합니다.

요즘은 이런 스트립바에서도 술 파는 걸 금지하는 주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도 깽판치는 놈들이 많아서. 일반 미국인들이 즐기는 게 이런 정도입니다.


또 한 가지가 있는데 "에스코트"라는 거죠. 이건 전화 걸어서 여자를 부르는 건데 공공연히 전화번호부에까지 광고하는 거 보면 불법은 아닌 듯 싶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결혼하기 전날 신랑 친구들이나, 혹은 파티할 때, 혹은 뭐 그냥 심심해서 전화하면 차 한 대가 도착합니다. 여자는 부르는 숫자만큼 오고 항상 보디가드가 따라옵니다. 체격이 엄청난 보디가드가 따라오는데 보기만 해도 약간 떨릴 정도죠. 그럼 여자는 단가에 맞춰서 스트립댄스를 한다던가 뭐 이런 거 합니다. 뭐 상상하고 있던 걸 볼수 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 듯하네요. 가격에 따라 매매춘이 이뤄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총각파티나 남자 고등학생들이 파티할 때 돈 모아서 에스코트 부르곤 합니다.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에 매매춘이 없겠습니까마는 최소한 588 같이 빨간 불 켜놓고 대놓고 장사하는 곳은 없단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르노가 있습니다. 포르노 테입의 상거래는 법적으로 허용이 됩니다. 단 그 당사자가 성인일 경우에 한해서.

미국에는 비디오 대여점이 전국적으로 체인화되어 있습니다. Block Buster(블럭 버스터)라는 체인이 가장 큰데, 제 생각에는 미국 비디오 대여점의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선 포르노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포르노를 빌리려면 포르노 테잎 판매 전문점에 가거나 개인이 운영한는 소규모 비디오 대여점에 가면 되는데 미성년자는 일체 출입 금지입니다.


성문화는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판이하게 다른데, 대략적으로 공통된 점만 말씀드린 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미국에서 몇 년 살아본 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성개방(음란 퇴페쪽으로··· 매매춘 관련 포함해서)은 우리 나라가 미국보다 심각하다는 게 대답입니다. 아닐 수도 있고···.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는 플레이보이나 허슬러, 펜트하우스 같은 잡지인데 이런 류의 잡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전문 판매점에서만 팔게 돼 있습니다. 그러 곳에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길거리에서 보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 플레이보이의 모델들은 흔히 생각하는 3류 저질 잡지의 모델들이 아닙니다. 일단 플레이보이에 실리면 미모가 인정된 것이고, 그 여자들은 자기 관리를 엄청 하죠. 웬만해서는 포르노는 찍지 않습니다. 좀더 고급으로 놀던가··· 아니면 돈 많은 사업가와 결혼합니다. 프로 운동 선수들도 이런 모델들과 결혼 많이 하죠. 흔히 생각하는 그런 지저분한 여자가 아니라고 보심 됩니다. 최소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은, 뭐 아닌 여자들도 많겠지만요.

프로야구 같은 경기를 경기장 가서 직접 보면 원정팀 같은 경우 대부분 와이프랑 같이 옵니다. 그러면 와이프들이 서로 모여서 관람을 하는데 하나같이 바비걸들 입니다. 금발에 날씬하고 예쁘고···.


P.S. 영화 보면, 특히 카지노가 나오면 항상 돈 많은 사람 곁에 미모의 여자가 샴페인 들고 웃고 있습니다. 남자 나이로 봐선 와이프는 아닌 듯한데···. 설마 "에스코트" 부른 건 아닐 테고···. 움···. 항상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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