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0시간을 비행한 후 밴쿠버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시각은 10월 9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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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깥을 둘러 보았다. 흐린 날씨. 상당히 추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바깥으로 나와 보니 우리 나라와 별반 기온 차이가 없다.

실내로 들어갔다. 국내선 방면으로 가다 보니 인천국제공항의 현대적이며 차가운 느낌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풍긴다.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다. 상점이 일렬로 죽 펼쳐져 있었지만 특기할만한 것은 없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 나라와 별 차이가 없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점의 경우, 오히려 캐나다가 더 저렴했다. 소득 수준을 감안한다면 피부로 와닿는 물가는 훨씬 저렴했다. (2002년 통계로 우리 나라는 1인당 국민 총소득이 약 1만 달러, 캐나다는 약 2만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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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항공기. 한 가지 디자인으로 하지 않고 몇 가지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도색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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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타국에서 이런 자동차를 보게 되다니! 저절로 애국자가 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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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공항 내에서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 긴 여정과 시차 탓인지 함께 여행한 사람들은 앉은 채로 잠들기도 했다.

세 시간의 기다림 이후 떠나는 길. 국내선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 마치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랬던 것처럼 - 한참을 걸어야 했다. 그리고 또 다시 네 시간의 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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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된 시각이었다. 공항 내 거의 모든 상점이나 항공사는 문을 닫았고, 숙소가 있는 다운타운으로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도 막차가 지난 후였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해서 가게 되었다.

대략 15분만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인터넷도 공짜란다. 어찌나 기쁘던지! 접속하자마자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시작했다.